- [제222호, 5월 23일]
"중화권 연예인들 좋은 일 하는 데는 정말 통도 크네"
지난 12일 쓰촨성을 강타한 진도 7.8의 강..
[제222호, 5월 23일]
"중화권 연예인들 좋은 일 하는 데는 정말 통도 크네"
지난 12일 쓰촨성을 강타한 진도 7.8의 강진으로 사망자만 2만명이 넘는 막대한 재해를 입은 중국에 성룡을 비롯한 중화권 스타들의 온정 손길이 물밀듯이 답지하고 있다.
홍콩 출신의 월드스타로 평소 자선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성룡은 이번에 1,000만위안(약 14억원)의 의연금을 쾌척했다.
레코드 차이나가 14일 전한 바에 따르면 성룡은 중국의 적십자 기관인 홍십자사에 개설된 모금 구좌에 이처럼 거액을 기부했다.
성룡과 쌍벽을 이루는 할리우드 스타로 최근 처음 액션 블록버스터 <포비든 킹덤>에서 연기 대결을 펼쳤던 이연걸도 210만위안의 의연금을 냈다.
이연걸은 작년 자신이 이재민 구호를 위해 직접 설립한 자선단체 '일기금'과 이번 지진 피해자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포탈사이트 텅신(騰訊)에 각각 100만 위안을 전달했다. 또한 그는 인터넷을 통해 별도로 10만위안을 헌금했다.
'만년 청춘'의 유덕화는 빈곤층을 지원하는 자선단체 중국부빈기금회를 통해 지진피해 구호활동에 써달라며 10만위안을 기탁했다.
오는 24일 충칭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던 대만 톱스타 주걸륜은 50만위안을 기부했다.
이밖에 다른 홍콩과 중국, 대만의 유명 연예인들이 앞다퉈 의연금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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