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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러·브 뛰어봐야 브릭스 발밑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5-23 11:20:43
  • 수정 2009-06-19 1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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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2호, 5월 23일]   해외펀드시장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동유럽 등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
[제222호, 5월 23일]

  해외펀드시장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동유럽 등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들 증시를 모두 편입한 브릭스 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러시아와 브라질펀드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여파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데다 최근 원자재값 급등에 대한 수혜를 톡톡
히 보고 있는 점을 내세워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나 장기수익률면에서는 아직 브릭스에 비해 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보였던 중국펀드는 최근 서브프라임과 긴축정책으로 급락했으며, 올초 급부상하던 인도펀드도 최근 수익률 하락을 면치 못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1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브릭스펀드의 1년 수익률이 46.58%를 기록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통상 분산투자펀드가 안정성을 위주로 운용하다보니 특정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몰빵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낮다는 그간의 분석과는 다른 모습이다.

  실제 같은 기간 중국펀드가 25.71%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펀드도 25.16%을 기록해 20% 이상 수익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뜨고 있다는 라틴아메리카와 동유럽펀드도 마찬가지다.
라틴아메리카펀드와 동유럽펀드의 1년 수익률은 각각 26.65%, 16.33%로 브릭스펀드의 수익률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

  물론 연초이후 수익률을 보면 라틴아메리카펀드가 10.7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브릭스펀드가 3.7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브릭스펀드가 단기간으로 보면 최근 브라질과 러시아펀드에 비해서 수익률이 저조하지만 환매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는 시점인 1년 이상 장기간으로 보면 수익률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브릭스펀드 내 국가별·산업별 비중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 시기와 상황에 맞게 투자 비중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브릭스 국가간 상화보완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도 펀드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미국경기 침체의 영향을 그만큼 덜 받고 특히 브릭스 국가들이 자원과 성장이라는 보완적인 구조를 갖고 있어 하나의 국가에서 조정을 받더라도 다른 곳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는 얘기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구간을 끊어서 보면 여러가지 결과가 나온다"며 "브릭스펀드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메리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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