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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A와 중국에 동시 투자하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5-29 17:45:57
  • 수정 2009-06-19 15: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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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3호, 5월 30일] 닉 프라이스 피델리티 매니저 "EMEA는 고유가 최대 수혜국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
[제223호, 5월 30일]

닉 프라이스 피델리티 매니저 "EMEA는 고유가 최대 수혜국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머징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펀드가 중국 투자에 대한 위험을 헤지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닉 프라이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원유와 백금 등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로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EMEA 기업들은 상당한 수혜를 입고 있다"며 "EMEA 시장과 중국 시장에 동시에 투자하는 것은 흥미로운 '역발상투자'"라고 주장했다.

  피델리티 EMEA 주식형 펀드를 운용중인 프라이스 매니저는 "유가 상승에 따라 펀드 내 석유 관련주의 비중을 22%로 늘렸다"며 "상품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상품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유가가 10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승하면 석유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했을 경우 5%의 이익만 얻지만 석유 판매가격 100달러 가운데 생산비용 40달러를 제하고 60달러의 이익을 얻는 석유 생산업체의 이익률은 9% 정도 상승한다.  다시 말해 관련 기업은 생산비용이 안정돼 있어 주가가 상품 가격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상품에 대한 모멘텀 투자라는 설명이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현재 EMEA 지역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적절한 수준"이라며 "특히 러시아 최대 가스생산업체인 가즈프롬의 주가수익배율(PER)은 7배, 아프리카 석유생산업체인 아프렌(Afren)은 2~3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현재 피델리티 EMEA 주식형 펀드 내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중은 39.7%, 러시아는 30.1%에 달하며, 기업별로 가즈프롬(9.2%)과 MTN 그룹(4.2%), 사솔(4.2%) 등의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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