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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런 초췌한 모습을… "박신양 맞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6-12 17: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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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5호, 6월 13일] '바람의 화원' 단원 김홍도 모습 첫 공개   '어, 이게 누구야?'   배우 박신양..
[제225호, 6월 13일]

'바람의 화원' 단원 김홍도 모습 첫 공개

  '어, 이게 누구야?'
  배우 박신양이 조선시대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모습을 브라운관으로 이끌어냈다.

  검댕이로 뒤덮인 얼굴은 초췌하고, 먼지가 가득 묻은 상투는 언제 감았는지 알 턱이 없다.  평소 양복 모델로 활약할 정도로 깔끔한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다.  박신양이 SBS 새 드라마 <바람의 화원> (극본 이은영ㆍ연출 장태유)에서 김홍도로 변신한 모습을 스틸 사진으로 처음 공개했다.

  데뷔 13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박신양은 지난달 말 전북 부안의 직소폭포에서 이 드라마의 첫 등장신을 촬영했다.  화구통을 메고 그림에 담을 절경을 헤매는 모습에서 예술가의 고집이 느껴진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박신양이 호랑이에게 쫓기는 긴박한 상황을 실제처럼 연기하기 위해 산 속을 마구 뛰어다니다 중심을 못잡고 미끄러져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그러나 박신양은 자신보다 더 놀란 제작진들을 안심시켰다는 후문이다.

  박신양은 이 드라마에서 풍속화가 김홍도를 연기한다.  남장여자로 등장하는 단원 신윤복 역의 문근영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9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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