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6호, 6월 20일]
바티칸 교황청이 영화 '다빈치 코드' 속편의 성당 촬영을 금지했다.
17일 버..
[제226호, 6월 20일]
바티칸 교황청이 영화 '다빈치 코드' 속편의 성당 촬영을 금지했다.
17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바티칸 교황청은 "'다빈치 코드' 속편 '천사와 악마'는 종교적 정서와 도저히 양립할 수 없다"며 예정됐던 로마 성당 내 촬영을 금지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톰 행크스가 주인공인 기호학교수 로버트 랭던 역을 맡은 '천사와 악마'는 당초 지난 5일 로마의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 등 2곳에서 중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내년 5월 개봉예정인 '천사와 악마'는 톰 행크스 외에 이완 맥그리거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06년 개봉한 '다빈치 코드'(사진)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 그 후손이 지금도 살아있다는 내용을 그려, 기독교 및 천주교 교리의 근간인 예수의 죽음 및 부활을 전면 부정해 논란이 됐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