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7호, 6월 27일]
애니메이션 영화 '풍운결(風雲決)에서 보경운의 더빙을 맡은 사정봉(謝霆鋒)의 서투른 북경어로 발음으로 인해..
[제227호, 6월 27일]
애니메이션 영화 '풍운결(風雲決)에서 보경운의 더빙을 맡은 사정봉(謝霆鋒)의 서투른 북경어로 발음으로 인해 녹음 감독이 도중 하차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 '풍운결'은 마영성의 원작 만화 '풍운'을 애니메이션화 한 영화로 사정봉 이외에도 가수 한설(韓雪) 등 인기 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일 조뢰(曹雷) 녹음 감독의 하차가 결정되면서 신시스바오(信息時報) 등에서 홍콩 출신 사정봉의 서툰 북경어 발음에 대한 불만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뢰 녹음감독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중국어 발음 불만은 사실이 아니다"며 "다른 일 때문에 녹음에 참여하지 못했을 때 사정봉 등 스타들이 더빙 작업에 참여했다. 위화감을 느껴서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사정봉을 알지도 못하고 그의 발음을 들어 본적도 없다"고 못박았다.
녹음 감독의 하차로 논란이 일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풍운결'은 올 여름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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