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검찰, 방송연예가 비리 내사 착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7-03 16:04:33
기사수정
  • [제228호, 7월 4일]   검찰이 최근 연예기획사와 방송사 PD들간의 출연대가 관련 금품수수 등 비리 혐의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제228호, 7월 4일]

  검찰이 최근 연예기획사와 방송사 PD들간의 출연대가 관련 금품수수 등 비리 혐의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6월 초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전담팀을 꾸려 지난해 5월 형사4부에서 수사했던 연예기획사의 주식로비를 비롯해 추가 비리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내사에 착수한 단계는 맞다. 방송사 PD에 국한하지 않고 방송 연예가 전반에 걸친 내사를 진행 중이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내사 단계로 그 규모와 진행 사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번 내사에서 주목하고 있는 연예기획사에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에서 수사했던 국내 굴지의 모 회사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방송연예가 내사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일각에선 지난 2002년 PD 사건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검찰은 지난 2002년 방송사 PD 및 간부 7명, 연예기획사 임직원 등 16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방송국 내부에서는 '정권이 바뀌니 올 것이 왔다'며 새삼스럽지 않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중파 가요프로그램 PD는 "과거처럼 돈을 받고 프로그램에 연예인을 출연시키는 경우는 이제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연예인을 섭외하기 위해 오히려 PD들이 읍소를 하고 다니는 것이 현실인데 이런 상황에 갑작스런 내사는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며 "감사원의 KBS 특별감사, 검찰의 정연주 KBS 사장 및 PD수첩 수사, 방송 외주제작사 세무조사 등에 이은 정치적 수사로 볼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