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4호, 8월22일]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제도를 활용한 선발방식이 눈에 띈다. 입학사정관제는 전문성을 갖춘 사정..
[제234호, 8월22일]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제도를 활용한 선발방식이 눈에 띈다. 입학사정관제는 전문성을 갖춘 사정관이 수험생의 성적과 잠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에서는 12개 대학에서 모두 355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자기소개서를 구체적으로 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수시 2학기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강남대·경북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부산대·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이화여대·인하대·한양대 등이다.
서울대는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생부·추천서·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해 정원 외로 30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입학사정관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인재를 발굴하는 '네오르네상스 전형', 성균관대는 '리더십전형', 숙명여대는 'S리더십 자기추천 전형'을 신설해 이 제도를 활용한다. 한양대는 서울캠퍼스 12명, 안산캠퍼스 8명 총 20명을 뽑는다. 1단계는 학생부와 서류 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는 면접을 치른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입학사정관 활용 전형은 임원경력이나 수행평가, 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김경범 연구교수는 "무엇보다도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서류전형이 중요하다"며 "모집단위에서 학생이 그동안 지원학과 입학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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