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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유가령, 내년 소띠해에 반드시 아기 낳겠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9-04 18:27:25
  • 수정 2008-09-04 18: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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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6호, 9월5일]
19년간의 기나긴 연애 끝에 지난 7월 부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늦깎이 부부가 된 홍콩 톱스타 양조위(梁朝偉 46)와 유가령(劉嘉玲 42)이 내년 소띠 해에 반드시 아이를 낳겠다고 선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부는 얼마 전 홍콩의 저택에서 연예계의 가까운 동료 선후배들을 초청해 가진 파티 도중 연내 '아기 만들기' 작전에 돌입해 2009년에 반드시 출산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서치 차이나와 신랑왕 등 뉴스 사이트는 20일 양조위와 유가령이 지난 9일 연 파티에서 내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으며 행복을 과시했고 "2009년에 소띠 아이를 갖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령은 이날 자신의 배를 만지며 "내 임신에 관해 그동안 이러저러한 보도와 소문이 무성했지만 출산하면 그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웃으며 장담했다.

양조위는 임신 계획을 밝히는 유가령을 지켜보면서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서 떠나지 않았으며 파티에 참석한 친구들은 박수갈채로서 미리 축하를 보냈다고 사이트들은 전했다.

1962년 출생한 양조위는 호랑이띠이고 1965년 태어난 유가령의 경우 뱀띠인데 소띠로 태어날 첫아이는 아들딸을 가리지 않고 그저 부모의 장점만을 물려받기를 참석자들이 기원했다고 한다.

커플의 파티에는 장학우 부부, 유덕화 등 오랫동안 함께 활동했던 스타 약 30명이 참석했다. 특히 유덕화는 전날 있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행사에 참여했다가 파티를 위해 서둘러 홍콩으로 돌아오는 '정성'을 보였다.

정원에서 펼쳐진 파티는 유명 요리사가 만든 식사를 즐기면서 미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혼례식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여 주었다.

이와 관련해 유가령은 푸젠성 샤먼에서 개최된 홍보행사에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생활에 만족하지만 집 안에서 가정주부로만 있을 수 없다. 당장은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양조위와 유가령은 앞서 결혼 임박설이 나돌았을 때도 사실무근이라고 '연막작전'을 쳤던 전력이 있는 점에서 그의 손사래를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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