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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년 더 홍콩에 가스·전기 공급할 것"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9-04 1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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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6호, 9월5일]
중국 정부가 2014~2016년까지 홍콩에 천연가스와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던 계약에 대해 기간을 20년 더 연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영 가스공급업체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시누크)와 광둥원자력집단(廣東核電集團)이 홍콩에 천연가스와 전기를 계속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행정장관과 장궈바오(張國寶) 중국 국가에너지국 국장은 28일 이와 같은 내용의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력발전에 60%를 의존하고 있는 홍콩은 앞으로도 계속 중국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환경 보존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 창 행정장관은 "중국으로부터의 꾸준한 에너지 공급으로 홍콩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및 발전시설을 건설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홍콩은 중앙아시아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를 주장삼각주 지역으로 수송하기 위해 건설중인 총연장 4800㎞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이번 에너지 공급 협상에서 가격과 품질 문제는 에너지를 주고 받는 중국과 홍콩의 기업들이 상업적인 원칙에 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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