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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희, 홈피에 시사 비평… 연예계 복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9-25 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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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9호, 9월26일]
"오바마의 2008년을 기대한다."

지난 2월 ‘섹스 스캔들’로 아시아 전체를 떠들석하게 했던 홍콩 배우 에디슨 천(陳冠希, 이하 진관희)이 베이징올림픽과 미국 대선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진관희는 최근 자신의 의류 브랜드 홈페이지에 셀프인터뷰식의 문장을 게재했다.

진관희는 평소 패션·연예 방면의 잡지 뿐 아니라 시사 주간지와 세계정황을 다루는 전문잡지 등을 정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대선에 관해 “오바마 대선 후보는 그의 자서전에서도 언급했듯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과 매우 닮아있다”면서 “그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뛰어난 연결고 리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한 흑인이 세계를 조종하는 것을 권력있는자들이 용납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오바마의 2008년을 기대해본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 다.

또 지난 달 막을 내린 베이징올림픽에 관해서는 “베이징올림픽이 가져다줄 진정한 의미는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 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우리가 확신할 것은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일이며 올림픽이 중국에게 하나 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이라며 “올 림픽은 이미 먼 곳까지 나아간 중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게 했으며 중국의 성장을 촉진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관희의 새로운 모습에 놀랐다,”“더 이상 대 중에 노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218.56.*.*)은 “진관희가 올림픽 뿐 아니라 미국 대선에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이라고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22.69.*.*)은 “그가 아직 중국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가 (연예계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들은 “아직 스캔들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대중의 눈을 끄는 그의 행동은 매우 경솔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진관희가 시사적 인 문제들의 언급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꿈꾸고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사진=haibao.cn(진관희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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