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브라더스(Lehman Brothers) 사태와 관련, 홍콩 시민들이 정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50%의 시민들은 정부의 금융상품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60%의 시민들은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해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홍콩연구회(香港硏究會)는 9월26일부터 30일간 무작위 추출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 그 중 18세 이상 1,033명의 시민들을 방문하는데 성공해 금융상품 투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 리만브라더스에 대한 정부 보조금 반대
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금융상품에 대해 '투자한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중 가장 많은 수인 59%가 주식에, 다음으로 16%가 기금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3위로는 8%가 외화에, 4위로는 4%가 구조성 투자상품(結構性投資産品)과 채권에 투자 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의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 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15%가 '완전히 이해한다,' 46%가 '부분적으로 이해한다,' 32%가 '잘 모른다,' 3%가 '완전히 모른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시민들의 금융상품 투자에 대한 금융 교육에 대해 51%의 응답자가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35%가 '일반적이다,' 7%만이 '충분하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금융상품에 대한 관리감독에 대해 46%의 응답자가 '부족하다,' 34%가 '일반적이다,' 10%가 '충 분하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금융상품의 명칭에 대한 관리감 독을 하는 문제에 대해 72%가 '당연하다,' 10%가 '당연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금융 판매수단에 대한 문제에 대해 72%가 중개인 과실에 대한 형사처벌은 '당연하다'고 응답 했다. 정부의 이번 리만브라더스 채권관련 공적자금 투입에 대해 60%의 응답자가 '찬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홍콩금융체제에 대한 신뢰에 대해 17%가 '아주 신뢰한다,' 40%가 '비교적 신뢰한다,' 29%가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홍콩의 앞으로 1년간 경제전망에 대해 21%가 '낙관적이다,' 48%가 '비관적이다'라고 응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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