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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부도 위기 점증-WSJ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0-24 11:05:21
  • 수정 2008-10-24 1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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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부도 잇따르고 CDS 프리미엄 상승
아시아 기업들의 부도 위험이 높아지면서 국가부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허드온더스트리트 칼럼을 통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WSJ은 아시아 지역의 기업과 정부들이 11년 전보다는 위기를 견뎌낼만한 체력을 갖고 있지만, 취약한 부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대기업들의 부도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홍콩의 3D골드쥬얼리홀딩스는 지난주 1억7000만달러 규모 채권에 대한 이자를 갚지 못했다. 중국의 신용보증업체인 차이나오리엔와이즈는 반기 재무제표 제출 기한을 넘기면서 부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외 신인도를 나타내는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시장도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은 이번주 사상최고치로 치솟았다.

WSJ은 그러나 CDS의 특성상 프리미엄 상승을 예상한 투기 세력에 의해 시장이 왜곡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세계적인 구제금융과 금리인하로 인해 아시아의 사정도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평가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무디스는 3분기에 아시아 기업 17개에 부정적인 등급을 제시했다. 반면 긍정적인 등급은 2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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