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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불패' 임청하 14년만에 연예계 복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1-27 16:16:26
  • 수정 2008-11-27 16: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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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7호, 11월28일
"좋은 각본 있으면 출연" 밝혀

지난 70년대에서 90년대에 걸쳐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대만 출신의 '서릿발 미녀' 임청하(林靑霞 54)가 은퇴한지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를 시도, 올드팬의 기대를 사고 있다.

홍콩 언론들은 23일 지난 94년 홍콩 의류업체 에스프리의 회장과의 결혼(사진)을 계기로 활동을 중단한 임청하가 컴백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임청하는 인터뷰에서 "감동을 주는 시나리오가 있다면 출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임청하는 그동안 100편 이상의 영화를 찍었으나 뚜렷이 내세울 대표작이 없다고 한탄하며 "커리어와 작품 수에는 만족하지만 마음을 채우진 못했다. 정말 좋은 각본이 나오면 복귀해 인생도 일도 다시 한번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청하는 중국의 유일무이한 여황제였던 무측천(武則天)의 파란만장한 삶에 흥미를 느껴 "역할을 주겠다는 출연 요청이 있으면 만사를 제쳐 놓고 가겠다"고 털어놔 확실한 목표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남장 여인' 역할로 많이 등장해 묘한 중성 적인 매력으로 일세를 풍미한 임청하는 50대 중반이지만 아직도 30대 중후반의 미모 를 과시하고 있다.

임청하의 모습을 화면에서 보기를 열렬히 바라는 팬들도 많이 있는 만큼 조만간 그의 출연작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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