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질려유복무협회(優質旅遊服務協會)는 2일, 브랜드 모방품 박멸캠페인을 실시 했다.
3일자 동방일보에 의하면, 동 협회는 브랜드 모방품이나 악질적인 호객행위는 위법행위로, 홍콩의 관광업에 타격을 주어 「쇼핑 천국」의 명예를 해친다고 지적했다.
동 협회는 이날, 쇼핑몰의 세입자를 방문해 광고지를 나눠주면서 위법행위나 모방품 판매를 찾아냈을 경우 협회에 통보하도록 당부했다.
레이지러엉(李子良) 협회장은 “홍콩에서는 침사초이 지역이 가장 심각하다”면서 “네이단로드의 청킹맨션부터 구룡공원에 걸쳐 호객행위나 불법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주로 모조 브랜드 시계나 피혁 제품, 의류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관광객이 속아서 구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동 협회와 경찰, 세관에서는 2007~08년 사이 13회에 걸쳐 모방품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손목시계와 피혁 제품 등 200여점을 압수 했다. 시가 총액은 60만홍콩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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