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올 한 해 가장 사랑한 스타로 영화감독 장이모(58)와 액션스타 성룡(55)이 뽑혔다. 여론조사기관 롄신파워는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타로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이모와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액션스타 청룽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명이 1위에 공동으로 오르기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장 감독은 지난 8월 열렸던 베이징올림픽의 개막식과 폐회식 연출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끈 공이 인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영화배우 청룽은 최근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해 중국인들을 감동시켰다.
이밖에 중국의 '국민가수'라 불리는 여가수 송주잉(宋祖英ㆍ42)이 올해 가장 사랑받은 여성연예인으로 선정됐다. 송주잉은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폐막식에서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곡을 부른 인물이다.
홍콩배우 진혁신(28)은 올해 중국 연예계를 강타했던 누드사진 스캔들로 인해 총 700인의 후보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직업윤리, 연예활동상, 공익활동, 사회적 영향력과 상업적 가치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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