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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M' 열성 홍콩소녀팬 사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1-08 13:55:13
  • 수정 2009-01-08 13: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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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3호, 1월9일
팬미팅 직전 심장 발작

그룹 슈퍼주니어-M의 열성팬인 홍콩 소녀가 팬미팅 직전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

중국 뉴스통합사이트인 중국신문망은 지난달 31일 "올해 17살인 장즈퉁이 12월27일 홍콩 카오룽 하이텍 스타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M의 팬미팅 시작 직전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천적 담관폐색을 앓고 있는 장즈퉁은 지난해부터 학업을 포기하고 집에서 요양해왔다. 한국 방송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던 중 슈퍼주니어-M의 열성팬이 된 것. 홍콩 팬클럽에 가입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등 열성을 보여왔다.

슈퍼주니어-M이 홍콩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장즈퉁은 800홍콩달러(약 13만원)을 들여 입장권을 샀고, 앞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9시간 동안 공연장 앞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팬미팅이 시작되기 직전 심장 발작을 일으켜 병원에 이송됐다. 장 양은 꿈에 그리던 우상을 만나지 못한 채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장 양의 부친에 따르면 장 양은 임종 전까지도 슈퍼주니어-M을 만나고 싶어 했지만 이들이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만나지 못했다. 소식을 접한 슈퍼주니어-M은 CD에 사인을 해서 장 양의 유족들에게 보냈고, 이 사인CD가 장 양과 함께 매장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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