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콩에서 '창의 문화도시 서울' 컬처노믹스 브랜드 홍보
구정을 맞아 홍콩관광국이 주최하는 2009 Cathay Pacific New Year Night Parade에 우리나라의 유명한 공연단 '노리단'이 신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퍼레이드 준비를 위해 홍콩을 방문한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의 이창기 팀장(사진)은 지난 10일, 위클리홍콩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팀의 퍼레이드를 진행해 왔는데, 금년에는 서울시가 맡게 됐다"고 소개한 후"서울시는, 못 쓰는 자전거나 산업폐기물을 이용, 직접 제작한 생태주의 창작악기로 공연을 하는 노리단을 통해 '창의 문화도시 서울' '컬처노믹스(Culturenomics) 서울'의 브랜드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또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관광객 1,200만명 시대 실현을 위해 경제문화도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디자인과 문화가 서울의 새로운 경쟁력이라고 판단, '창의문화도시'로 시정운영 방향을 잡고 세계 10위권 도시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정부는, 2년 전 구정 퍼레이드에서 투입된 디젤엔진 차량이 내뿜는 매연에 질직 돼 운전기사가 기절하는 사건을 떠올리며, 노리단의 친환경 '자전거악기'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홍콩 창의력센터와서울 하자센터간 MOU 체결을 제의하기도 했다.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노리단은 2004년 서울시와 연세대학교가 협력하여 만든 하자센터(www.haja.net)의 첫 번째 문화예술 벤처 프로젝트로 출발, 지난 해 공동체주식회사로 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노리단은 2008 런던 스파클링 여름 축제, 2008 마카오 예술 축제, 2007 싱가포르 예술축제, 2007 일본 전국 문화 축제 등에 참가하기도 했다.
구정 퍼레이드 일정- 일시: 2009.1.26(월), 8:00~9:30p.m.
- 장소: 침사초이 Cultural Center 광장-Salisbury Rd-Moody Lane-U Turn-New World Center
* 문화센터 앞 계단은 오후 7시부터 티켓 구매자에게만 오픈된다.
(입장료 : HK$300 / $240 / $180, 노인 및 3-11세 어린이 50% 할인)
* 티켓 구입 : HKTB Visitor Centres(스타페리 부두, 코스웨이베이 MTR "F"출구 근처)
* 자세한 사항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 참조 : www.discoverhongkong.com
문의전화 : 2508 1234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