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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홍콩 저택 종합박물관으로 재탄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1-15 12: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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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4호, 1월16일
홍콩 쿵푸 스타 리샤오룽(이소룡)이 생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저택이 현 소유주인 부호 위팡링이 홍콩 정부에 기증 의향을 밝힘에 따라 관광명소로 탄생한다.

지난해 7월 이소룡 팬들의 강력한 보존 요청에 따라 홍콩 정부는 그가 죽기 전 살았던 이 저택의 처리 문제를 놓고 위팡링 측과 입법회가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그의 저택을 종합 박물관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카울룬통에 위치한 이소룡의 저택은 건평 460평방미터의 2층 건물로 1960년대에 위팡링이 85만 홍콩달러로 사들였다. 현재 시가는 1억 홍콩달러(약 1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집은 지난 수년간 러브호텔로 사용돼 왔다고 한다.

홍콩 정부의 결정에 따라 이소룡의 집은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 채 증축을 통해 영화관과 도서관, 무술 수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 종합 박물관 형태가 될 전망이다.

미국 태생인 이소룡은 영화 '정무문' '맹룡과 강' 등을 통해 쿵푸영화의 전설로 통해왔다. 1973년 당시 32세 젊은 나이로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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