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레디의 쁘띠홍콩] 제23편 발렌타인데이 특집 -La Maison du Chocolate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2-05 13:25:19
  • 수정 2009-06-18 19:25:51
기사수정
  • 제256호, 2월6일
특별한 날 당신의 그 사람을 더욱 특별하게 해 주는 멋진 초콜릿

오직 신선한 초콜릿에서만 느껴지는 얇은 겉 표면의 크런치한 느낌, 그리고 입에서 풍부하게 퍼지는 크림이 든 각종 프라린과 가나슈.

델리케이트한 사랑의 느낌과 초콜릿의 맛은 통한다. 그날의 그 사람을 위해 초콜릿 쇼핑을 고심하는 당신에게 살짝 알려주고 싶은 초콜릿 - 30년 이상의 숙련된 솜씨와 열정이 깃든 프랑스산 메종 드 쇼콜라라면 고백의 깊이가 더해질 듯하다.

그 동안 파리, 뉴욕 등지에서 맛볼 수 있었던 메종드 쇼컬라 초콜릿을 그 맛 그대로 홍콩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

얼마 전 파리의 메종 드 쇼컬라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주말이면 줄을 서서 초콜릿을 사는 파리지안들의 선호품은 주로 각종 과일이 든 부드러운 초콜릿이었다. 예쁘게 단장한 한 아이와 멋장이 엄마들이 쇼 케이스의 각종 초콜릿을 보며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었다.

반면 홍콩의 매종 드 쇼콜라의 인기품목은 각종 견과류가 든 약간은 단단히 씹히는 맛의 초콜릿이라고 한다.

현재 깜종의 퍼시픽 플레이스와 구룡역 위에 있는 엘리먼트의 매장이 성업 중에 있으며 주 고객은 여유로운 타이타이들과 트렌드세터인 오피스 레이디 그리고 여행자들이 소수를 차지한다.

파리의 수많은 초콜릿 셀렉션 중에서 홍콩에서는 25가지의 인기 초콜릿과 2가지 종류의 트러플(다크 트러플과 샴페인 코냑)을 파리에서 직송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3일 이상 진열하지 않으며 신선도를 엄격하게 유지하고 있다. 초콜릿을 가장 맛있게 먹으려면 20도 정도의 실온에서 먹으며 직사광선을 피하여 15-16도에 보관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파리의 쇼케이스의 섬세한 장식의 페스츄리를 다 공수를 해 온다는 건 무리이고 그 대신 파리에서 연수를 받은 파티시에들이 파리에서 공수된 재료를 가지고 똑같은 레시피 그대로 만든 에클레르나 마카롱을 비롯한 각종 페이스츄리들도 판매하고 있다.

필자 개인적인 기호로는 트러플 류와 마로니(maroni - 밤크림이 든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추천한다.

메종의 럭셔리한 맛은 포장 패키지로 마무리가 된다. 헤르메스 디자인의 고급스런 리본과 컬러박스는 다양한 사이즈로 선택의 폭이 넓고, 특히 신년을 맞아 홍콩에선 빨간색 박스시리즈도 한동안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

덧붙여 초콜릿과 함께 무드를 업그레이드 해줄 예쁜 꽃다발이라면 700불대에서 시작하는 아네스 비의 꽃집(agnes b fleuriste)도 추천하고 싶다. 더 여유가 있다면 1000불 이상의 아르마니의 플로리스트에 예약주문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싱싱한 장미를 사다가 셀프로 곱게 만든 꽃다발이라도 더불어 준비한다면 알뜰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단 발렌타인데이엔 꽃값이 금값이 되고 일반 레스토랑도 만석이니 조금 서두르는 지혜를!!!

<글·사진 홍콩레디(sd3495naver.com)>

 


가격: 2조각들이 1박스 45홍콩달러부터시작되며 낱개로도 판매함.
Shop 246, Level 2, The mall Pacific Place, 88 Queensway Admiralty, Hong Kong
Tel : 2522-2010

Shop 2040A, Element 1, Austin West Road, Tsim Sha Tsui, Kowloon
Tel : 2196-8333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