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 여배우 조미(趙薇 32)가 감독으로 데뷔한다.
모교인 베이징전영학원 대학원에서 영화촬영을 전공하는 조미는 오는 7월 졸업을 앞두고 첫 연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서치나는 22일 지난해 주연 영화 '적벽대전 1부-거대한 전쟁의 시작'과 '화피(畵皮)' 흥행 돌풍으로 줏가를 올린 조미가 곧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로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조미가 처음 연출을 맡는 만큼 제작비를 대겠다는 투자사들이 줄어 섰지만 아직 시나리오가 확정되지 않아 크랭크인을 하지 못한다고 있다.
앞으로 조미는 천쿤(陳坤)과 공연하는 '화목란(花木蘭)' 촬영이 끝나는 대로 연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생각이다.
소속사는 "현재 각본을 선정하기 위해 막바지 고심을 하고 있다. 조미가 데뷔 작품에서 감독으로서 역할에 집중하려고 시나리오를 직접 쓰거나 출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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