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하게 즐겨보는 뉴 에이지 디저트의 세계
Mochi Cream 과 Mado 아이스크림찹쌀떡과 아이스크림은 시대를 불문하고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간식거리다. 그러나 남과 다른 새로움과 독특함을 추구하는 신세대의 입맛에 맞추어 톡톡 튀는 개성을 듬뿍 담은 두 가지 독특한 디저트를 소개한다. 이 두 가지 귀여운 디저트의 공통점은 다 먹을 때까지 쫄깃한 뒷맛이 남아 언젠가 꼭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20가지의 크림의 환상적인 테이스트 - 모찌 크림 1781년 일본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모찌 크림은 얼마 전 한국에도 입점한 인기만점 아이스 찹쌀 아이스 떡이다. 마치 한국의 찰떡 아이스의 진화된 모습을 보는 듯 한 모찌 크림은 코스웨이베이의 소고 백화점에 입점 되어 있으며 퇴근시간이나 주말이 되면 항상 많은 사람들이 벅적댄다. 쇼 케이스에 저마다 은은한 컬러를 자랑하며 옹기종기 진열 되어있는 귀여운 모찌 크림을 보자면 어느 것을 고를지 상당히 망설여진다.
클래식한 테이스트의 초콜릿, 망고, 그린 티, 아즈키 등 쉽게 상상이 되는 평이한 맛도 있지만 다이즐링 티라든가 카페오레, 럼 앤 레이즌, 오렌지치즈, 초콜릿 바나나, 캐러멜 푸딩, 사쿠라 등 감각을 자극하는 이름들을 보면 종류별로 한 타스 정도 사고 싶은 생각이 든다.
모든 필링은 일본에서 만들어 공수하고 있으며 여러 개를 살 경우 고급스런 까만 박스에 가지런히 넣어 포장을 해 주어 고운 모양 그대로 집에서 즐길 수 있다.
필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꽁꽁 얼린 상태에서 먹는 것 보다 아주 살짝 얼려 안의 크림이 녹을 정도의 상태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강추메뉴는 카라멜 푸딩. 개당 13~17홍콩달러 사이.
터어키의 비법 그대로 숨어있는 Mado Ice cream씹어먹는 쫀득쫀득한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은 녹여먹는다는 개념을 탈피한 새로운 맛.
일반 아이스크림이 우유로 만드는데 반해, 비타민 A와 칼슘이 가득 들었다는 모유성분과 유사하다는 산양유와 터어키의 공기 좋은 아흐르 산기슭에서 재배되는 야생난의 관상뿌리인 '살렙'이 들어 있어 맛이 깊은 마도 아이스크림은 홍콩의 매가박스와 콘힐 저스코 매장에서 맛 볼 수 있다.
제조 방법은 일급비밀이고 모든 아이스크림은 터어키에서 공수된다. 고무줄처럼 쭉쭉 늘어나는 아이스크림의 비밀은 공기 함유량 0%에 있다고 한다. 그만큼 입자가 고와서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한 개를 주문해도 넉넉히 주므로 한 스쿱으로 두명이 먹어도 될 정도이다. 가끔 터어키인의 직접 시연이 보이곤 한다.
터어키식 이국적맛을 원하는 분이라면 초콜릿과 딸기가 어우러진 카파도키아 파무칼레 록(Cappadocia & Pamukkale Rock)이나 아몬드, 코코넛이 들어간 터키 봄(Turkish bomb)을 트라이 하는 것도 좋다. 럼이나 베일리가 든 알코올 아이스크림도 있어 남자들도 좋아할 만하다.
다가오는 화이트 데이에 당신과 그의 쫄깃한 관계를 쭉쭉 늘어가게 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해줄 이 작은 선물이라면 당신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그 달달한 맛처럼 더욱 부드러워 지지 않을까.
<글·사진 홍콩레디(sd3495naver.com)>
코스웨이베이 소고백화점 지하 식품부 Tel 2831 3946
Mado Icecream Cafe
Unit 47, Level 1 Mega Box Enterprise Squuare Five 38 Wang Chiu Road Kowloon Bay Tel 2359 0190
Mado Ice cream
L008 G/F Kornhill Plaza (South) Jusco Kornnhill Store 2 Kornhil Road Quarry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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