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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지난해 도박율 최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3-19 12:16:44
  • 수정 2009-03-19 12: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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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2호, 3월20일
70% 이상 내기 도박 경험

15세 이상의 홍콩시민 2088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3%가 과거 1년 이내에 도박한 경험이 있고, 34.2%는 18세 미만에 이미 도박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이공대학이 홍콩정부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1.3%가 과거 1년 이내 도박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홍콩인들은 록합초이(로또, 61.8%)를 가장 많이 즐기고 있었으며, 마작이나 포커 등의 사교 도박을 즐기는 사람도 34.2%를 차지했다. 또 경마는 17.1%, 마카오의 카지노는 10.8%, 축구 도박은 7.7%가 자주 이용한다고 답했다.

1개월에 사용하는 금액은 경마가 732.7홍콩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에 축구도박이 699.5홍콩달러, 마카오의 카지노가 428.2홍콩달러, 록합초이가 89.8홍콩달러로 1년 전의 조사 결과보다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시될 정도로 도박에 빠져있는 사람은 2.8%, 또 도박 중독증이 있는 사람은 1.7%지만 이 숫자는 전 회보다 조금낮아졌다. 그러나 축구도박을 즐기는 사람은 4.4배로 늘었고, 중년층에 중졸자 대부분은 경마를 즐겼다.

한편, 청소년이나 대학 예비생 중 많은 수가 축구도박이나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홍콩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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