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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龍, 주위 친구들 때문에 鄧麗君과 결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3-26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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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3호, 3월27일
성룡(54)이 결혼 전에 가장 사랑했던 여자인 '아시아의 가희(歌姬)' 등려군(鄧麗君)과 끝내 맺어지지 못한 이유는 그를 형 동생처럼 따르던 주변 친구들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룡은 지금까지 아내가 된 임봉교(林鳳嬌), 등려군, 홍콩의 미녀스타 미셸 임(米雪) 등 세 명의 여인과 교제했다고 얼마 전 고백했다.

하지만 성룡은 세 여인 가운데 "여자보다는 여동생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라고 토로할 정도로 제일 마음이 가지 않았던 임봉교를 반려자로 택한 까닭을 상세히 털어놓은 적이 없었다.

17일 망이와 신랑망 등 중화권 포탈 뉴스와 레코드 차이나에 따르면 성룡은 봉황위성TV의 인기 토크쇼 '노예유약(魯豫有約)'에 출연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었다.

성룡은 지난 70년대 후반에 사귄 등려군과 결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둘이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등을 싫어한 탓이라고 털어놨다.

등려군은 연예계에 몸을 담고 있지만 조용히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번잡스러운 것에 질색하는 성격이었다.

반면 임봉교는 성룡의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잘 어울렸으며 마음씀씀이도 무척 넓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친구들은 성룡에게 아무래도 등려군에 대한 안 좋은 얘기를 자주 늘어 놓게 됐고 임봉교에 관해선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해 결국은 임봉교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다.

등려군은 지난 95년 프랑스 남자친구와 함께 태국을 여행하던 중 42살의 아까운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일찍 톱스타 자리에 오른 미셸 임 경우 성룡이 빛을 보기 전부터 연정을 품고 있다가 이름이 점차 알려지면서 접근해 8년간이나 애인 사이로 지냈다.

하지만 성룡이 할리우드로 진출해 떨어져 있는 동안 마침 현지에서 활동하던 등려군을 만나 사랑이 싹트자 파경을 맞았다.

성룡의 변심에 큰 충격을 받은 미셸 임은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 아직까지 독신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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