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이 앞으론 무술 연기를 자제 하겠다고 선언, 특유의 코믹 액션을 좀처럼 보지 못할 것 같다.
성룡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이젠 영화에서 액션 신을 그만 찍을 생각이다. 과도한 동작 연기에 내 자신이 지쳤고 팬들도 식상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최신 주연작 '신주쿠 사건'에서 일본에 밀입국한 중국인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작품에 폭력 장면이 많이 등장하지만 자신은 쿵푸 연기를 자제했다.
그는 '신주쿠 사건'을 계기로 액션물에 출연하지 않을 것인지를 묻자 "그렇지 않지만 이후 작품에선 종전처럼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답해 쿵푸신을 줄일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성룡은 2008년 인도 뭄바이의 볼리우드에서 영화 제작을 하려 했으나 끝내 성사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도 계속 볼리우드의 진출을 위해 문을 두드릴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성룡은 과거 국민당의 스파이로 활동하는 등 파란만장한 일생을 산 부모의 얘기를 스크린에 옮길 생각이며 감독을 자신이 아닌 장완팅에게 맡기고 아버지 역도 중국의 장원을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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