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연하 가수 사이에 낳은 8살 아들홍콩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사랑을 받고 우리나라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연기파 배우 증지위(曾志偉-짱지와이 56)가 13살 연하의 가수 사이에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 다.
22일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증지위는 지난 90년대 홍콩 톱가수로 활동한 관숙이(關淑怡 43)와 비밀리에 교제하면서 2001년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언론은 미혼인 관숙이가 홀로 키우는 8살짜리 아들이 그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나돌던 증지위와 판박이로 그가 친아버지일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전했다.
또한 증지위는 최근 관숙이 모자를 몰래 만나는 장면이 목격된 것으로 홍콩 주간지가 전했다.
이에 대해 증지위는 인터뷰를 갖고 관숙이와 사귄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친자 여부에 대해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일 내 아들이라면 인정하지 않는 무책임한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완강히 부인했다.
증지위의 제일 친한 친구인 알란탐도 관숙이의 아들 친부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데 증지위는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관숙이는 80년 후반부터 90년에 걸쳐 인기를 끌었던 실력파 가수로 95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관숙이는 2001년 대만에서 다시 컴백 무대를 갖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바로 임신을 하면서 떠났다가 2005년 재복귀했다.
가창력이 뛰어난 관숙이는 아직도 정상급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증지위는 한국 영화 제작사 ATM 모션와이드가 제작에 나서고 강경화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베벌리힐스 닌자2'에 캐스팅돼 부산과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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