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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아트페어 현대, 카이스 갤러리 등 참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5-07 12:28:20
  • 수정 2009-05-07 12: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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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8호, 5월8일
 서울옥션-K옥션 15일 홍콩서 경매


올 해로 2회째를 맞는 홍콩 아트페어(ART HK 2009)가 오는 5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고, VIP를 위한 Preview opening은 13일에 진행된다.

홍콩 아트페어는 아시아의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페어로, 동시대 전 세계의 새롭고 흥미로운 미술품의 교두보이자, 아시아와 해외의 미술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금년에는 뉴욕의 가고시안, 런던의 화이트큐브 등 세계 정상급 화랑들은 물론 유럽과 미주 컬렉터까지 참여하고 같은 기간 대규모 미술품 경매도 열린다. 지난해 홍콩에 법인을 세운 서울옥션은 15일 오후 2시 그랜드하얏트에서 '홍콩경매'를 실시한다. K옥션은 일본ㆍ대만ㆍ싱가포르의 경매사와 연계한 '아시아 옥션위크' 경매를 같은 날 오후 5시 홍콩콘라드호텔에서 연다. 이어 홍콩 크리스티가 24~25일 4건의 '아시아 현대미술경매'를 이어간다.

한국에서는 현대ㆍ카이스ㆍ가나ㆍ국제ㆍ학고재ㆍ아라리오ㆍ표갤러리 등 주요화랑 10여개가 이번 홍콩 페어에 참가한다.

오는 6월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에 초청된 김아타 작품에는 해외 미술관들이 특히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통화와 첨단기술의 조화를 선보이는 이이남의 미디어아트는 독창성으로 아트페어에서 '관객몰이' 1순위로 꼽힌다.

한편 화랑들은 완전한 안정세가 아니라는 시장상황을 감안, 검증된 작가들의 작품을 내세워 흥행을 노리고 있다.

가나아트 이장은 큐레이터는 "지난해에 솔드아웃(매진)됐던 작가들을 중심으로 출품해 작품 변화에 관심을 갖는 컬렉터들의 재방문, 애호가 네트워크를 통해 구매를 고민하던 컬렉터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갤러리는 4월 소더비경매에서 낙찰된 이현진, 홍콩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이우림 등 친숙한 작가들을 내놓는다. 박여숙화랑은 대만과 홍콩에서 전시이력이 있고 상하이 개인전이 예정된 인기작가 권기수, 최근 싱가포르 라라사티 경매에서 낙찰된 임만혁과 강강훈 등을 선보인다. 갤러리인은 김준, 황인기 등 이번달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될 작가를 선보여 시너지를 노린다.

가격적으로 유리한 젊은 작가들도 대거 선보인다. 아라리오 이주현 디렉터는 "검증된 중견 메이저작가 작품은 시장 회복 시점이라는 점을 노릴 수 있고, 신진작가는 시장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분석했다.

갤러리현대 역시 "판매와 함께 작가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가격부담이 적은 1,000만~5,000만원대의 젊은 작가 작품들을 주로 선별했다"고 밝혔다.

갤러리현대는 김현수, 박준범, 변웅필, 신선주, 유승호, 이승현, 이윤진, 이정웅, 우주 & 림희영, 전준호, 정광호, 황선태 등 회화, 미디어,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2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 홍콩아트페어 홈페이지 : www.hongkongartfair.com/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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