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3일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영화 '공자(孔子)'가 많은 해외영화사들의 주목을 끌어 칸영화제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국영화가 됐다. 이날 공개된 스틸사진과 2분간의 예고편은 농후한 중국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스틸사진으로 보면 영화의 미술, 소품 등은 매우 정성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해외매체들은 현장 평가에서 "이 영화는 지극히 서사적인 조형설계를 보여줘 최근 몇 년간의 중국영화스타일을 깨뜨렸다. 더 이상 화려한 색채를 상징으로 하지 않고 소박하고 진실된 중국문화의 본모습을 보여줘야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영화의 제작자 리우롱(劉榮)은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스틸사진은 기본적으로 모두 주윤발 (周潤發)이 나오는 사진들로 당연히 그의 국제적 영향력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주요 이유는 촬영 진도 때문이다. 5월 말 저우쉰(周迅)이 촬영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현재 첸젠빈(陳建斌)은 이미 어느 정도 촬영을 한 상태이며 이들 주요 배우들의 연기는 모두 대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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