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는 미국 최고의 주립대학으로 1868년 The College of California 와 The Agricultural, Mining, and Mechanical Arts College와 합병으로 탄생한 대학이다.
실제로 1849년 캘리포니아 "Gold Rush" 시대에 뿌리를 가진 대학으로 미국 학술 연구원과 교육원에서 1948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최고의 연구 대학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UC 버클리는 학부생들이 성적 받기가 가장 어려운 대학중 하나이다. 최근 LA 주변 좋은 학군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 UC 버클리 진학 후 너무 힘들다고 해서 1년을 휴학한 후 복학한 경우도 있다. 많은 학생들이 법대, 의대에 진학을 원하기 때문에 경쟁이 특히 심하다. 또한, 미 대학 중 가장 많은 학부 졸업생이 박사 학위까지 교육을 받고 있다. 특이한 점은 아주 큰 대학치고는 의대가 없다는 점이다. 의대 준비생은 많이 있다. 그러나 의대에 관심이 있다면 버클리보다 UC 샌프란시스코를 더 추천하고 싶다.
현재 7명의 노벨상 수상 교수가 재직 중이고, 버클리 졸업생 24명과 버클리 교수 32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실리콘 밸리는 UC 버클리와 스탠포드 대학이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클리 졸업생들이 애플, 인텔, 씨스코, 썬마이크로 시스템 등 실리콘의 대표적인 회사를 설립했다.
또한, 대표적인 교수로는 오펜하이머(핵폭탄의 아버지), 길버트 루이스(플루토늄 발견자), 로렌스(사이클론
발명자) 등이 있다. 컴퓨터 공학 역시 매우 유명한 학과이다. UNIX 와 PASCAL 이 이곳에서 개발 되었고 WWW 웹 개발에 큰 공헌을 한 곳도 UC 버클리이다. 그러나 WWW 웹도 최종적으로 일리노이 주립 대학에서 완성 되었다. UC 버클리는 미국 자유 언론 운동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장점>
첫째, 비록 주립대학의 한계가 재정 보조임에도 불구하고 UC 버클리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많은 교수진과 훌륭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사립 명문 대학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면서도 최고의 연구 시설과 도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셋째, 자유롭고 아름다운 캠퍼스와 훌륭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다.
넷째, 아이비리그 못지않게 주립대학으로서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단점>
첫째, 많은 관광객과 거의 매일 시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 어수선한 캠퍼스 주위 분위기가 아쉽다.
둘째, 버클리 근처 주택을 구하기가 힘들고 주변상황 역시 좋지 않아 미리 알아보도록 해야 한다.
셋째, 캘리포니아 주 재정 지원이 줄어드는 바람에 주립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학교 순위가 떨어지고 있고, 많은 우수한 학생들 역시 사립대학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장학금 및 등록금>
UC 버클리 학생의 약 2/3정도가 need-based 재정 보조를 받고 있고, 장학금은 성적에 의해 입학 신청때 자동으로 신청된다. 외국 학생에게는 재정 보조와 학부생 장학금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2005-2006 학년도 등록금 및 기숙사 비용은 약 $23,232 정도이다.
<유명 동문>
조순, 이회창, 한승주, 손정의, 고든 무어 (인텔 창립자), 니콜라스 워스(PASCAL 개발자), 그레고리 펙 (영화배우), 제이슨 키트(NBA 스타), 제프 캔트 (MBL 선수) 등외 무수히 많다.
<입학 및 전략>
SAT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Verbal 평균이 645점이고, Math 평균은 680점 정도. 그러나 실제로 가장 중요한 요소는 3년 이상 캘리포니아주에서 공부를 했는지 성적은 어떤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UC 계열이 총 9개가 있고, 입학 신청 때 원서 하나로 9개 학교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UC 계열이 TOP랭크되어 있어 타주 출신이나 외국 학생들에게 입학이 매우 까다로운 학교 중 하나.
이 학교에 입학을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특이한 에세이와 훌륭한 추천서가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전공분야에 맞게 추천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봉사 활동과 특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자신의 공헌도를 많이 본다.
학교 방문과 인터뷰 그리고 AP와 SAT 성적도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점수를 너무 강조하면 떨어질 확률이 높다. 가능한 많은 SAT I 시험을 보는 것 보다 두 번 정도에서 점수를 받아 직접 College Board 에서 제출하도록 한다.
입학이 여의치 않다면, 3학년으로 편입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UC 버클리와 관련이 있고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 2학년까지 거의 A를 받으면 편입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반드시 캘리포니아 주내에서 대학을 다녀야 훨씬 유리하다.
UC 버클리는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우수한 대학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입학할 확률이 높은 대학이다. 세계 최고의 연구대학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고 싶다면 UC 버클리를 추천하고 싶다.
<자료제공 :보스톤 교육원 정준기 원장, 617-497-2306, www.bostoned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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