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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신, 비리혐의 선전시장과 내연관계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18 11:23:24
  • 수정 2009-06-18 11: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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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4호, 6월19일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중국 정상급 미녀스타 저우쉰(周迅 32)이 최근 비리 혐의로 낙마한 고위 관리의 '숨겨 놓은 여자'라는 의혹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저우쉰이 부정부패로 인해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광둥성 경제특구 선전의 쉬쭝헝((許宗衡·54)과 은밀한 관계를 맺어온 여자 스타들 가운데 하나라는 소문과 억측이 무성하다고 소개했다.

쉬쭝헝 시장은 주가 조작를 하고 중국 최고부자이던 궈메이 전기의 황광위 전 주석 사건에 연루됐으며 시내 지하철 건설을 둘러싸고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

언론들은 쉬 시장의 비리와 관련해 그가 '남다른 관계'를 유지해온 대륙 출신 유명 여배우의 연예활동을 적극 지원해온 사실이 드러나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여자 스타는 쉬 시장과 돈을 주고받고 홍콩에서 그의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CCTV에 출연을 알선하는 등 밀접한 사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일부 언론은 주인공이 당국에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홍콩 정부의 최우수 인재 영입 프로그램에 의해 얼마전 홍콩 영주권을 획득한 사람'이라고 보도, 관심을 증폭시켰다.

중화권의 인터넷에는 조건에 맞는 스타로 저우쉰, 류쉬안, 장쯔이, 탕웨이 등을 거론하면서 특히 저우쉰이 여러가지 정황을 감안해 쉬 시장의 '내연녀'일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모아온 저우쉰은 소속사를 통해 성명을 발표, 쉬 시장과는 일절 만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저우쉰에 이어 두 번째로 의심을 많이 받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류쉬안도 "공익사업에 열심히 하고 있으며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사회규범을 위반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론과 인터넷 상의 분위기는 이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쉬 시장의 '정부'가 저우쉰 아니면 류쉬안 중 한 사람일 것으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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