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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 주성치, <장강 7호> 만화영화 제작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18 11:24:26
  • 수정 2009-06-18 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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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4호, 6월19일
 홍콩 '코미디의 달인' 주성치(周星馳 46)가 자신의 최대 흥행작 '장강 7호(長江七號)'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다시 한번 대박을 노린다.

2007년 개봉돼 중화권에서 2억200만 위안(약 373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린 '장강 7호'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는 얘기는 이전부터 나왔다.

주성치는 영화에 등장하는 귀염둥이 우주 생명체 '나나(七仔)'가 남녀노소에 관계 없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점으로 감안해 '나나'를 중심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2010년 춘절(설)에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을 본격화 했다.

뉴스 사이트 서치나가 9일 전한 바에 따르면 아직 '나나'의 캐릭터 디자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주성치가 팬들이 보내준 많은 디자인 시안 중에서 고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성치는 전날 제작발표회에서 "3년 전부터 이런 애니메이션을 찍고 싶다고 생각했다. 뛰어난 애니메이션 감독을 만나 촬영을 시작할 때가 됐다"며 "내 자신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는데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장강 7호' 애니메이션판은 '마이더우의 이야기'와 '야자유 왕자'의 연출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은 위안젠타오(袁建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위안 감독은 '애니메이션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아누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마이더우의 이야기'로 장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각본은 '희극왕' 등 '주성치표 영화'의 단골 시나리오 작가 리민(李敏)이 맡기로 했다. 스토리는 21세기의 화두인 환경보호를 테마로 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성치는 애니메이션에서 주요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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