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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손자 출산한 이사벨라, 10년간 육아에만 전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6-18 11:25:38
  • 수정 2009-06-18 11: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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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4호, 6월19일
지난 4월 홍콩 최고재벌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차남과의 사이에 득남한 것으로 최근 밝혀져 현지 연예계를 뒤집어 놓았던 20세의 미녀스타 이사벨라(梁洛施)가 싱글맘으로서 적어도 10년간 양육에만 전념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사고 있다.

이사벨라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들을 출산한 직후 매스컴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거처를 옮겼다.

또한 이사벨라의 남자친구로 아이의 친아버지인 리처드 리(李澤楷 42) 일가가 이사벨라에게 싱가포르 정착을 권유하면서 "아이가 열 살 될 때까지 일체의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육아에만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는 홍콩에서 비교적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거주환경이 좋아 자녀 교육에는 아시아에선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중국 출신 월드스타 이연걸이 작년부터 싱가포르에 살고 있으며 '국민 여배우' 궁리도 지난해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하고 정착했다.

이사벨라의 연인 리처드 리는 싱가포르에 적지 않은 부동산을 갖고 있는 등 사업 상 관계도 밀접해 거주 환경과 세 식구가 함께 살 수 있는 점 등에서 싱가포르 이주를 적극 권했다고 한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집안 생계를 위해 12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연예활동을 시작한 이사벨라는 2006년 영화 <이사벨라>로 홍콩 금자형상 최고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가수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사벨라는 2007년 선배의 소개로 리처드 리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고, 약 1년6개월간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인 아들을 낳았다.

대형 통신기업 PCCW의 회장으로 퉁야은행의 경영에도 관여하는 리처드 리는 그간 이사벨라에게 열렬한 구애작전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리처드 리가 이사벨라의 환심을 사려고 선물한 주식과 보석만도 수억 홍콩달러(수백억원)에 이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사벨라와 리처드 리의 아들에게 '이장치(李長治)'라는 이름까지 지어준 할아버지 리카싱은 가문을 이을 손자를 낳아준 이사벨라에게 별도로 수억 홍콩달러의 재산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사벨라와 리처드 리가 결혼을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선 홍콩에서 가장 행복하고 부유한 커플이라고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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