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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드스타 章子怡 내달 결혼식 전격 취소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7-23 1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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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9호, 7월24일
중국이 자랑하는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 30)가 8월로 예정됐던 미국인 재벌 약혼자 비비 네보와 결혼식을 급히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의 뉴스 사이트 신화망은 15일 비비 네보의 측근 인사를 인용해 당초 내달 이탈리아에서 성대하게 거행할 준비를 해오던 혼례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신화망에 따르면 네보는 주변 사람들에게 장쯔이와 자신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부득불 결혼식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장쯔이는 2년 전부터 미디어 그룹 타임 워너의 대주주인 비비 네보와 사귀어 왔으며 작년 7월에는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네보 소유의 투자은행 NV인베스먼츠 연차총회에 함께 참석, 약혼을 발표했다.

올해도 NV인베스트먼츠의 연차총회가 같은 곳에서 개최됐지만 장쯔이가 불참하고 네보 혼자만 나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장쯔이는 지난 9일 화오 위성TV의 인기 토크쇼 '오락현장'에 출연해 "결혼한 뒤 잘 되지 않을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놔 피앙세인 네보와의 사이에 무슨일이 생긴 것은 아닌가는 억측을 낳기까지 했다.

중화 언론들은 이와 관련해 결혼식을 취소한 이유를 놓고 정말 도저히 스케줄이 안돼 그런 것인지, 두 사람의 사랑 감정에 이상이 발생해 결별한 것인지 등등 연일 갖가지 관측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네보의 측근은 "작년 말 이미 장쯔이의 올해 영화 출연 일정과 네보의 스케줄이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계속 적당한 시기를 논의했지만 웨딩마치가 임박한 지금까지 결정을 못해 연기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커플의 사랑이 식은 게 결코 아니다. 네보가 다음달 베이징에서 있을 장쯔이의 최신작 '소피의 연애 매뉴얼(非常完美)' 프리미어에 참석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쯔이는 처음 제작자로 참여한 한중 합작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의 8월13일 개봉을 앞두고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소지섭과 함께 미국, 뉴질랜드 등 각국을 돌며 영화 선전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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