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 인기스타 양조위 쿵푸연습 중 팔 부러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7-23 11:03:43
기사수정
  • 제279호, 7월24일
홍콩 인기배우 양조위(梁朝偉 양조위)가 14일 왕가위 감독의 신작 쿵푸 영화 '일대종사(一代宗師)' 촬영 준비를 위해 무술 연습을 하다가 왼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현지 신문들이 14일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 70년대 초 요절한 전설적인 쿵푸스타 이소룡(李小龍)의 실제 스승 엽문(葉問) 일대기를 다룬 신작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양조위는 영춘권을 수련해 왔다.

연일 쉬지 않고 훈련을 해온 양조위는 전날 4명의 무술사범과 대련하면서 그동안 익힌 실력을 발휘했는데 그의 날카로운 공격에 놀란 사범 한 명이 전력으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로 량의 왼손을 맞혀 골절상을 입혔다.

양조위는 부상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해 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의사의 진찰 결과 양조위는 기브스를 해야 할 정도로 다쳤지만 촬영에 차질을 줄 것으로 걱정한 그가 완강히 거부해 일단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양조위의 부상이 나을려면 최소한 5~6주는 걸릴 것으로 알려져 왕자웨이 감독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초 '일대종사'는 8월 말이나 9월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주연인 양조위의 회복 상황에 따라선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