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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쿵푸스타 홍금보 심근경색으로 대수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08-20 17:13:14
  • 수정 2009-08-20 1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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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2호, 8월21일
홍콩 쿵푸스타 홍금보 (洪金寶 57)가 지난 5일 홍콩의 병원에서 비밀리에 심장이상으로 수술을 받아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키 170cm에 몸무게는 113.5kg이나 나가는 홍금보는 '그처럼 비만의 체형에서 어떻게 날렵한 액션 동작이 나올까'라는 찬탄을 받으며 30여년 이상을 톱스타로 활약해 왔다.

홍금보는 뛰어난 쿵푸 실력을 바탕으로 본업인 연기 외에도 무술감독을 자주 맡아 왔으나 요즘 들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몸이 더욱 불어나 심장에 부담을 가게 만들어 결국에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홍금보는 무술감독을 담당하는 '적인걸의 통천제국(狄仁杰之通天帝國)'를 찍기 위해 3개월간 머물던 중국 헝뎬(橫店)에서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자 홍콩으로 서둘러 돌아와 병원으로부터 심근경색이란 진단이 나오자 바로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해 허벅지를 일부 절개한 다음 동맥을 통해 3개의 관을 넣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원래부터 체력이 남다른 홍금보는 수술 이틀 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횡뎬의 로케이션장으로 복귀해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홍금보는 "이전부터 8가지 병을 달고 살아왔다. 대륙에서 찍는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무술동작을 가르치던 중 심장이 아파 서둘러 홍콩으로 돌아와 검사를 받았다. 너무 살찐 게 심장에 부담을 주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와 수술까지 받게 됐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가족 등 주위 사람들과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면서 "앞으론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건강하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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