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기 배우이자 베테랑 연기자 뢰이홍(雷洪. 61세)이 5번째의 「아내」를 맞이했다는 소식에 지난 7일, 중국 검색 사이트 백번(Baidu)의 「검색 워드 인기 상승 랭킹」1위에 뢰이홍이 등장했다.
검색어의 주인공 뢰이홍은 20세에 TV 드라마로 데뷔한 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고, 2008년에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드라마 「낭가(娘家)」의 주연을 맡아 대만 TV에서 최우수 주연 남우상을 획득하기도 한 인물이다.
그런 뢰이홍의 포로가 된 여성은 지금까지 정실을 포함해 4명. 대만법률상 중혼은 할 수 없지만, 뢰이홍은 정실과 다른 아내들을 각각 다른 집에 거주하게 하면서 평등하게 대우를 했다고 하며, 4명의 아내에게서 7명의 아들을 얻었다.
사생활을 극도로 비밀에 부치던 그였지만 5번째 아내의 존재가 발각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뢰씨의 여동생 집 근처에 모습을 드러낸 이 여성은 현재 38세. 가족의 맹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그와 결혼을 감행했으며, 이들의 사이에는 이미 2세가 되는 여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2년 전에는 아내로서 맞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뢰씨는 이와 같은 비상식적인 「일부다처」의 형태에 대해 "인연이 있어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처음부터 주어진 사명 같은 것이니까, 그 만큼 책임을 질 생각이다. 나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매우 부끄럽다"고 말하고, 여섯 번째 아내의 가능성에 대해 묻자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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