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아시아 선발대회' 참가자의 샤워 동영상이 중국에서 노출돼 유출 경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11월 홍콩에서 열리는 '2009년 미스아시아 선발대회'를 앞두고 지난 9월 중국 광시난닝(廣西南寧) 지역 예선에 참가했던 로만치(羅曼綺)의 샤워 동영상이 최근 유출됐다.
본인이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로만치가 욕실로 들어가 목욕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올해 24세인 로만치는 166cm 47kg로 '미스아시아' 예선에 참가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대회 참가 이유에 대해 "예술가인 남자친구를 이해해 보고 싶은 마음에 참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출된 동영상이 강도가 강하기도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이 영상이 본인이 직접 공개한 것인지 아니면 유출된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있다.
'미스아시아' 결선에 오르지 못한 로만치가 관심을 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노출한 것인지에 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만치 측은 "샤워 동영상은 본인이 촬영한 것이 맞으나 도둑을 맞아 유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ATV 주최로 198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미스아시아'대회는 '미스홍콩'대회와 함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중화권 2대 미인대회 중 하나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