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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테니스클래식 2010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9-11-12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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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3호, 11월13일
2010년 새해 벽두부터 홍콩에서 테니스 빅 이벤트가 열린다.

1월 6일부터 9일까지 '홍콩테니스클래식 2010'으로 불리는 이번 테니스 이벤트는 대륙별 매치 방식으로 유럽, 아시아, 러시아, 미주 등 4개 지역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한다.

우선 유럽팀은 벨라루스의 빅토리아 아자렌카, 덴마크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그리고 스웨덴의 스테판 에드베리로 구성됐다. 현재 유럽 최고의 여자 선수 2명과 한시대를 풍미하며 테니스 전설로 남은 영웅이 참가해 현재와 과거가 테니스로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에 맞서는 아시아팀에는 아시아 여자 에이스 정지에(중국)와 탄탄한 실력의 기대주 모리타 아유미(일본)가 아시아 여자 테니스를 대표한다. 이외에 아시아 테니스의 히어로로 전성기 때 톱10에 들었던 태국의 파라돈 스리차판이 합류했다. 미모의 모델과 결혼 후 신혼 재미에 푹 빠져 라켓을 놓았던 스리차판은 태국투어대회를 계기로 코트 복귀를 선언 한 바 있다. 이번 클래식을 통해 톱 10시절의 기량을 선보인다.

또 미국의 비너스 윌리엄스와 아르헨티나의 미녀 스타 지셀라 둘코가 다른 팀들의 미모와 실력을 누를 예정이다. 남자선수로는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미국계 중국인 마이클 창이 등장하여 홍콩 클래식을 더욱 빛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륙별 매치의 경기방식은 여자 2명과 남자 1명이 각각의 단식 매치와 한번의 혼합복식 경기를 하며 경기 결과 3승을 거둔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1월 6일인 대회 첫날 러시아 팀과 아시아팀이 맞붙는데, 마리아 샤라포바와 정지에의 대결, 사핀과 스리차판의 대결이 볼 만하다.

7일에는 미주팀과 유럽팀이 격돌한다. 지셀라 둘코-빅토리아 아자렌카, 비너스 윌리엄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경기 모두 빅매치. 마이클 창과 스테판 에드베리, 두 테니스 영웅이 펼치는 지략 대결도 눈을 뗄 수없게 만든다. 이 경기 결과 승자팀은 9일 열리는 결승에 진출하고 패자팀은 3,4위전을 통해 순위를 가린다.

이 대회는 홍콩테니스후원협회가 주최하고 캐논 홍콩, 캐세이 퍼시픽 항공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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