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차기작인 '눈꽃과 비밀의 부채(雪花和秘扇)'에 올누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왕잉(王穎) 감독이 제작하는 '눈꽃과 비밀의 부채'는 미국계 중국인 리사 씨(Lisa See)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1900년대 중국 후난성(湖南省)이란 지방도시를 배경으로 전족 여인들의 동성애와 애환을 다룰 예정이다. 장쯔이는 여주인공인 설화(雪花)역으로 캐스팅 됐으며, 극중 캐릭터 때문에 전라 노출이 예정돼 있다. 특히 장쯔이의 상대역으로 동성애를 나눌 여주인공에 서기가 거론되고 있어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쯔이는 이번 영화의 제작에 직접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상대역으로 서기를 추천했다. 하지만 서기는 두 여자 주인공이 나체 상태로 서로의 피부에 글을 쓰는 장면이 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서기가 데뷔 초기 너무 많은 에로물을 찍어 이후 어렵게 톱스타로 성공한 만큼 캐스팅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하지만 장쯔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캐스팅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