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프라다나 팀버랜드 같은 국제적인 명품 기업이 비용절감을 위해 생산지를 둥관(東莞)이나 선전(深圳) 등 중국으로 옮겨 상품을 제작하면서도 실제로는 ‘Made in China'인 상품을 'Made in Italy'나 ’Made in Paris'로 표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의 보도에 의하면 국제적인 명품의 경우 반제품 형태로 원산지로 운송된 후 마지막 공정을 고쳐 완성되지만 운송비와 관세 등을 절감하기 위해 중국 공장에서 모든 공정을 마친 상품에 ‘Made in Italy'라고 표기해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광둥성 동관의 한 공업지대의 공장에서는 엄밀한 보안 속에 6천여 명의 직원들이 프라다나 콜한(ColeHaan), 캠퍼(Camper) 등의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둥관 외에도 선전, 원저우(溫州), 항저우(杭州) 등지에는 이러한 명품 제조 공장이 수도 없이 많다. 이곳에서 생산된 상품은 모두 진품으로 ‘Made in China'라고 표기하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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