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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산모 10명 신종플루 백신 접종 후 유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1-14 12:47:44
  • 수정 2010-01-14 12: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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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1호, 1월15일
홍콩에 공급된 백신과 동일 제품

홍콩에 공급되는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S.A.)사의 신종플루 백신 Panenza 관련 프랑스 의약품 관리 당국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약 140만 개의 Panenza가 접종됐으며 이 중 296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고 지난 11일 명보가 보도했다.

부작용 발생 환자 중 56건이 중증 또는 임상(臨床)학적 의미가 있는 사례로 사지마비, 전신무력감, 간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10명의 산모가 백신 접종 후 태아가 자궁 내 사망하거나 자연유산을 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프랑스 보건 당국은 산모의 유산과 백신 접종의 관련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프랑스에서는 9명의 아동을 포함한 3명의 환자가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프랑스의 백신 감찰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의 부작용 발생 비율은 1만분의 2.1이다.

현재 홍콩에서 접종되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도 프랑 스의 현지에서 접종 중인 Panenza와 같은 종류의 제품이다.

홍콩의 한 전염병 전문의는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 보고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유럽이나 미국의 시스템을 참고하여 의료진의 보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민 스스로 접종 후 신체 반응을 보고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즉각적인 조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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