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옥(張曼玉·45)이 춘절 대목영화 <전성열연(全城熱戀)>에 출연하며 6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내달 11일 개봉하는 <전성열연>에는 장백지의 남편 사정봉과 오언조, 장학우 등 최고의 배우들이 등장한다.
장만옥의 출연 시간은 불과 3분 정도에 그치고 크레딧 타이틀에도 '우정출연'으로 명기되지만 그녀는 오랜만에 존재감을 뚜렷이 각인시켰다.
2004년 거장 왕가위 감독의 <2046>을 끝으로 영화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장만옥은 현재 독일의 세계적인 건축가 올레 쉬렌과 베이징에서 동거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지 연예계에선 두 사람이 파경을 맞으면서 그가 컴백을 위한 사전포석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억측도 나오고 있다.
작년 12월만 해도 장만옥은 팬들과 감독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도 쉬렌과 오붓하고 행복한 생활을 만끽하기 위해 당분간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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