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에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 공사가 2012년부터 시작된다고 신화망이 22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지린성 왕루린(王儒林) 대리성장은 지난 19일 열린 성 제11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 행한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츠쑹(赤松) 원전 프로젝트의 건설과 관련된 업무 진행 계획을 밝혔다.
지린성의 첫 원전인 츠쑹 발전소 공사에는 총 850억 위안(약 14조33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츠쑹 원전에는 125만KW급 AP1000형 원자로 6기가 건설되며 우선 1기공사에선 4기가 설치된다.
이번 원전 프로젝트는 중국의 '원자력 발전 중장기 발전계획'에 포함된 것이다.
츠쑹 원전의 원자로가 모두 가동되면 연간 전력생산액이 225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지린성 동부의 백두산 근처 장바이산(長白山)구에 위치한 징위(靖宇)현에 세워지는 원전을 위해 중국전력투자집단공사의 지린 원전건설 사무소가 이미 현지에 설치돼 각종 준비작업을 차례로 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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