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대한 투자이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며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홍콩정부가 투자이민 정책을 실시한 지 6년이 지난 현재까지 홍콩에 유입된 투자이민 금액은 420억홍콩달러를 넘어섰으며 주요 투자 대상은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다.
지난 2개월 동안 홍콩에 유입된 투자이민 금액만 해도 54억홍콩달러에 달한다.
홍콩정부는 투자이민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투자한 금액이 전체 부동산 시장의 1% 정도를 차지하며 호화주택이 아닌 중소형 주택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홍콩의 부동산 폭등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정부는 2003년 10월부터 투자이민 정책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말까지 9894건의 투자이민 신청을 받아 이 중 5953건이 정식 홍콩 거주 승인을 받았다.
투자이민 신청자가 지정 항목에 투자한 총금액은 420억홍콩달러에 달하며 1인 평균 700만홍콩달러를 투자해 규정 금액인 650만홍콩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투자이민 신청은 3391건으로 전년보다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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