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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인 관광객 22억홍콩달러 소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2-26 12:33:15
  • 수정 2010-02-26 1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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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6호, 2월26일
홍콩 여행업계 따뜻한 춘절 지내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여행객도 급속히 증가해 홍콩 여행업계도 호랑이해를 만족할 만한 성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여행발전국에 따르면 올해 춘절 황금주(黃金周, 그믐부터 춘절 첫 6일까지)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이 78.2명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증가했다.

특히 중국 본토 여행객은 57.3만명으로 예년에 비해 15.2% 상승해 16일 하루 동안 홍콩을 방문한 본토 여행객이 10만명을 넘어 유사 이래 단일 최고를 기록했다.

홍콩에서 춘절 연휴를 즐기는 본토 여행객으로 인해 홍콩 경제가 활기를 되찾아 지난해 본토 여행객의 평균 소비액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이번 춘절 연휴 7일 동안 본토 여행객은 홍콩 여행 관련 업계에 약 22억홍콩달러의 경제 수익을 안겨줬다.

이로 인해 홍콩의 여행업과 소매업계는 풍족한 춘절을 지냈다.

여행발전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2월 19일까지 전체 홍콩 방문 여행객수도 이미 500만명을 돌파해 동기간 최고 신기록을 기록했다.

여행발전국은 홍콩 방문 본토 여행객 중 당일 코스로 홍콩에서 쇼핑과 춘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화남 지방 여행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여행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본토 여행객의 소비력은 놀랄 만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명품 매장이나 유명 식당은 올해 ‘전년무휴’ 정책을 채택해 춘절기간에도 정상 영업을 통해 여행객들의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홍콩여행업의회 총간사는 올해 춘절 황금주에 홍콩을 찾은 본토 단체 여행객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0% 늘어나 홍콩 여행업계 실적도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춘절 첫날부터 셋째날까지가 단체 여행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매일 약 300개의 단체 여행객이 홍콩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체 여행객뿐만 아니라 개인 여행객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올 춘절 업계 성적은 매우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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