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액션(Greeners Action-錄領行動)은 18일, 우리나라의 세배돈에 해당하는 라이시(利是) 봉투를 회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액션은 "홍콩 전역에서 1세대 당 90개의 라이시 봉투를 사용한다고 추산할 경우 홍콩에서 매년 춘절(구정)기간 동안 쓰이는 봉투는 약 1억8천만 매로 이는 9,253그루의 나무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동 단체는 라이시 봉투를 최소 3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구세군 등의 자선단체가 재활용 운동에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구할 방침이다.

그린액션은 2월23일부터 3월5일까지 공공 주택 관리사무소와 쇼핑센터 등 50개 장소에서 라이시 회수상자를 설치할 예정이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