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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신이상자 흉기난동으로 2명 사망 3명 부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5-13 12:45:18
  • 수정 2010-05-13 13: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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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6호, 5월14일
 홍콩에서 정신병력을 가진 중년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고 명보(明報)가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홍콩 콰이청 콰이싱동(葵盛東)의 8층아파트 셍궉라우(盛國樓)에 혼자 사는 42세 이(李)모 씨가 전날 오전 11시15분께 7층 계단에서 흉기로 56세 여성의 오른쪽 가슴을 찔렀다.

습격을 당한 여성은 6층으로 도망친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범인은 이어 엘리베이터로 아파트 로비까지 내려와 50세 여자 경비원과 58세 여자 주민을 공격해 다치게 했는데 현재 두 사람 모두 위독한 상태다.

이모 씨는 다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난입해 직원 2명을 찔렀으며 이중 한 명은 병원에 후송했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불과 15분 사이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범인도 손에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관리사무소 밖에서 범인을 붙잡았으며 당시 저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인 경찰은 이모 씨가 2005년 셍궉라우에 이사 왔으며 얼마 전 다른 호수로 이사를 신청했으나 거부 당했다는 소문을 접했다.

현지 병원은 범인은 정신병 환자로 2004년 입원했다가 9일 뒤 퇴원했으나 그동안 계속 진료를 받아왔으며 마지막으로 병원에 온 것은 4월22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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