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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中경제 발전에 문제 있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5-20 15:37:34
  • 수정 2010-05-20 15: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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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7호, 5월20일
경제 상황 변화 예의주시… 정책 조정 다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최근 중국경제는 적극적인 모멘텀을 맞고 있지만 발전에 문제점이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국무원은 15일 정부망 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원 총리가 지난 13-14일 양일간 톈진(天津)에서 기업과 연구소들을 시찰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이룩해 온 경제 발전을 유지하는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동시에 경제 발전에 가로놓인 어려움과 도전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어려움과 도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정부는 경제 상황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하게 정책을 조정하고 난관을 피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기업의 혁신을 장려하고 민생을 개선하겠다고 역설했다.

원 총리는 또 이미 수요를 초과한 산업 부문에 대해확장을 엄격히 제한하고, 오염 산업과 비효율적인 에너지 업체에 대해선 사법조치와 환경감시 등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13일 열린 '中-아랍연맹(AL) 협력 포럼: 제4차 각료급 회의'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톈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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