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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붉은티 입고 한국 응원, 중국 네티즌 불만 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6-17 12:36:01
  • 수정 2010-06-17 1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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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1호, 6월18일
 홍콩 액션배우 견자단(甄子丹)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한국 월드컵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자 중국 네티즌들이 불만을 토해냈다.

영화 '엽문(葉問) 2'의 한국 개봉을 앞둔 견자단이 한국팀을 응원한다며 '붉은악마' 측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의 이러한 행동이 중국 네티즌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견자단의 영상 속에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한국 선수 박지성의 팬이라고 밝히며 "한국은 아시아 축구 강국이다. 한국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중국 네티즌들은 "사람마다 자신만의 관심이 다르고, 좋아할 수는 있지만 그는 영화 홍보를 위해 그런 메시지를 보냈던 것 같다. 그래도 조금 받아들이기 힘들다"라며 '떨떠름한' 반응을 나타냈다. 일부 영화팬들은 그가 '말실수'를 한 것이 아닐까 우려하며 "그는 단지 예우 차원에서 안부를 전한 것이지 '팔이 밖으로 굽은 것'은 아니다"라고 그를 옹호했다.

이러한 중국 네티즌들의 불만에 견자단은 "특별히 마음에 두고 있는 축구팀은 없다"며 "나는 소림축구를 좋아한다"라고 농담조로 해명을 했다. 그의 매니저 역시 "공교롭게도 옷이 붉은색이었을 뿐이다. 그 옷은 견자단이 좋아하는 디자인이었고, 그는 그 옷을 입고 바로 광고 촬영을 하러 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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