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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부족한 홍콩에 온라인 묘지 등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6-17 12:48:39
  • 수정 2010-06-17 12: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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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1호, 6월18일
 홍콩식품환경위생부(FEHD)가 6월10일부터 온라인 묘지인 'Internet Memorial Service (www.memorial. gov.hk)' 를 개설했다.

심각한 묘지 부족으로 유골을 바다에 뿌리거나 공동묘지에 안장하는 유가족이 많아지면서 망자에 대한 추모공간이 없어지자 홍콩식품환경위생부는 온라인상 묘지를 만들어 추모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공공 화장터에서 화장을 했거나 공동묘지 안장 또는 지정된 홍콩 해역에 뿌렸거나 공공 지하 묘실에 유골을 안장한 유족들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등록 방법은 간단하다. 망자의 성명과 성별을 입력한 후 메뉴에서 그 사람의 장례식에 이용한 FEHD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필요 사항을 입력하면 해당 인물이 실제로 사망했는지 여부를 검사한 후 승인이 떨어지고 그 이후부터 추모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개설된 추모 페이지는 공개, 비공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비공개 페이지로 "성묘"하려면 액세스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또한 추모 페이지를 트위터와 페이스 북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이 사이트는 과일과 꽃, 과자, 소, 돼지, 닭 통구이, 지폐 등의 아이콘이 제공되며, 유족은 아이콘을 이용하여 다양한 홍콩식 추모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향을 피울 수 있는 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는지 향 아이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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